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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당 예정지에 대한 보상이
당초 기대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남은 지역에 대한 보상과
전당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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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 전당 예정지의
1차 협의 보상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올해 보상 예산 866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8백억원 이상이 소진돼
이달 중순안에
1차 협의 보상이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구도심의 쇠퇴, 도청 이전 등으로
예정지의 상권이 위축되면서
건물주와 상인들이
보상 협의에 적극적으로 응한데 따른 것입니다.
최근에는 올해 보상 대상이 아닌 구역에서도
상인들이
서둘러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문화중심도시조성 추진 기획단은
이에따라 추경 예산을 세워서라도
추가 보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까지 보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은 보상비 천7백억원을
문광부 예산과는 별도로
내년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기획 예산처는 보상 예산을
문광부 예산에 포함시키고
2-3년에 나눠 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정지 안에 빈 상가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건물주와 상인들의 상실감을 덜고
문화 전당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문제는
이제 예산을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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