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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로 눅눅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장마 용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반면 농산물 시장은 궂은 날씨와
위축된 소비로 인해 가격 등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식당을 운영하는 이은옥씨는 요즘
장을 볼때마다 한숨이 늘어납니다.
장마가 시작된 이후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이은옥
오늘 풍암동 농산물도매시장의 상추 거래가는
4kg 상품 한 상자에 2만5천원으로
장마 전보다 두배가까이 올랐습니다.
오이와 시금치 등 다른 채소도
궂은 날씨 탓에 가격이 갑절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올라도 농민들에게
떨어지는 이익은 거의 없습니다.
◀INT▶윤순일 판매이사
(지역 상품성 떨어져 중부지방에서 유입..)
수박과 참외 등의 과일은
잦은 비로 당도가 떨어져
가격이 평소보다 2-30%정도 하락했습니다.
◀INT▶최재복 판매이사
(지난해 생산 재고까지 겹쳐...)
반면 습기제거제와 방충제 등 장마 용품은
매출이 평소 보다 열배정도 늘었습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과
부침개 종류도 장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INT▶허현욱 부점장
소비 침체 속에 찾아온 장마가
유통시장에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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