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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일주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관련기관들은 오는 8일,
다시 대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로선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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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중재노력이 무산되면서
화물연대의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비상 대책반은
120여대의 화물차가 파업에 동참하고 있지만, 하루 반입.반출 컨테이너는
평상시의 97%수준까지 회복됐고,
통행하는 컨테이너 차량댓수도
완전 정상화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화물연대측은 그러나,
광양항의 운영이 정상적이라는
대책반의 발표는 문제가 있다며,
자체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광양항 관련기관들은 몸이 달았습니다.
광양시는 운송업체들이 제안한 대로
오는 8일, 대형 화주들까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주선할 계획입니다.
CTCA, 즉, 컨테이너 운송사업자 협의회는
광양항 운송료의 5% 즉각인상을 요구한
광양시의 건의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이미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화물연대가 지목한 12개 대형 화주들이
CTCA소속 운송업체들과 함께,
광양항 운송체계의 현안인
운송료 인상문제를 논의하게 됩니다.
지리한 협상과 대화가 모두 결렬된 상황에서
운송료를 직접 내놓는 화주들이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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