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부 고위직에 호남출신이 임명될 때마다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따라나옵니다.

능력보다는 호남 배려 차원에 낙점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그것인데
호남인물을 폄훼하는 정치인들에
지역민들은 분개하고 있습니다 .

정영팔 기자

◀ＥＮＤ▶
어제 있었던 김승규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

김 후보자에 대한 업무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기 보다는
호남 인물을 폄훼하는 질문이 영남권 일부
정치인으로부터 터져 나왓습니다

한나라당 권철현, 정형근 의원

이들은 김승규 국정원장 후보자가
능력이 없는데도 호남출신이어서
임명된 것이라는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씽크 권철현
씽크 정형근

특히 권철현 의원은 무능한 사람이
열심히 하면 더 무섭다는 막말까지
쏟았습니다

툭하면 색깔론에다 출신지를 문제삼는
시대착오적인 정치인에 호남사람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텨뷰 시민 박미화

한나라당 일각에 아직도 호남멸시와
지역주의에 기생해 연명하는 정치인이 있는 한
최근 한나라당의 호남 다가서기는
한갓 헛구호에 불과합니다

인텨뷰 시민단체

호남과 호남사람을 훼손하는 막말을 쏟아
부어도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정치인들

다시는 호남 비하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저질 정치인을 척결하라는
분개한 지역민의 외침에
귀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