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특혜 의혹(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07 12:00:00 수정 2005-07-07 12:00:00 조회수 4

◀ANC▶

함평 꽃단지사업에 대해

검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특혜시비로 말썽을 빚고 있는

나주 덕음 폐광 일대의 꽃단지 사업이

감사원의 집중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나주의 덕음폐광.



이곳에 지난해 3월 국비지원으로

꽃단지 조성이 시작됐지만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돼 있습니다.



평탄 작업 과정에서 인근 농지에까지

폐광 찌꺼기인 광미가 깔리게 된 것이

뒤늦게 문제가 되면서부텁니다.



◀INT▶김원방/나주시 공산면 주민

"반대다. 광미 밑에 독약이 흐르고 있다 "



이처럼 일이 꼬이게 된 것은

잘못된 사업자 선정에서부터였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해초 사업자를 선정할 때

공모 공문을 각 읍면동에 보내야 했지만

나주시는 이를 보내지 않았고

결국 현재의 영농법인이 단독 신청해

사업을 따냈습니다.



나주시는 또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용역을 실시했지만 꽃단지를 철거해야한다는

당초의 용역결과마저도 외면한채

하우스를 그대로 두고 오염방지사업을

하는 것으로 바꿔버렸습니다.



◀INT▶김승식/나주시 공산면 주민

"원칙대로 해야지.이럴 거면 뭐하러 5천만원 들여서 용역했나?"



특히 올해 초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농경지에 깔린 광미를 원상복구하라고 했지만 나주시는 이를 무시한 채

꽃단지 사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히려 성토비 명목으로 사업자에게

1억3천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해

사업자를 지나치게 봐주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



(스탠드업)

한편 나주 덕음폐광 꽃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이 나주시에 대해 이번주까지

집중감사를 벌이고 있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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