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화물연대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또다시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일부 화주들까지 참석했지만,
서로간의 이견만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고,
이제는 이런 중재노력도 없을 전망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번 간담회에는
화물연대가 지목한 14개 화주가운데
3군데 업체가 참석했습니다.
광양시는 이들 화주와 운송업체들이
운송료 인상문제와 관련해
어느 정도 중재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예상은 처음부터 빗나갔습니다.
운송업체의 주장은
정작 나와야 할 화주들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SYN▶(30%이상 깎는 회사들은 안나왔다는 부분)
현재 진행중인 운송요율 산정용역을
더 빨리 끝낼 수 없느냐는 요구도
불가능하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화주들을 대표하는 무역협회는
물류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근본적인 처방을 강조했습니다.
◀SYN▶(다른문제 해결하기전네 운송료인상요구는 문제가 있다는 부분)
다만, 화주들이
강력한 다단계 근절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운송료 인상 효과를
대신하자는 데는 의견이 모아졌을 뿐입니다.
관련기관들은 이처럼
화물연대에게 줄만한 명분이 전혀 나오지 않자,
이제는 더이상의 중재노력이 무의미하다며,
포기하는 모습들입니다.
해결의 기미가 없는
화물노동자들의 지리한 파업은
그 끝을 가늠하기조차 힘들어졌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