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어머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08 12:00:00 수정 2005-07-08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조아라 여사의

2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추모식에는 이희호 여사 등

조아라 여사와

인연이 깊은 인사들이 참석해

숭고했던 고인의 삶을 회고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 학생운동과 5.18 민중항쟁,



암울했던 역사의 현장에

조아라 여사는 늘 함께 있었습니다.



가난과 부조리로 소외된 여성에게

그는 당당한 대변자이기도 했습니다.



민주화 운동가로 그리고 사회 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하며

'광주의 어머니'라는 이름을 얻은

조아라 여사가

세상을 떠난지 오늘로 꼭 2년이 됐습니다.



추모식에는 조여사와 44년동안

인연을 이어온

이희호 여사도 참석했습니다.



◀INT▶



이희호 여사는 생전의 조아라 여사가

소외된 여성에게는 천사였고,

민주화에 앞장선 애국자였다고 회고했습니다.



◀INT▶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인 박용길 장로도

고인에게 한없는 존경을 표시했습니다.



10년동안 조여사의 한복을 물려 입으며

고인의 뜻을 배우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INT▶



광주 YWCA는 2주기 추모일에 맞춰

작은 기념실을 만들어

모두가 고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생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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