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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조아라 여사의
2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추모식에는 이희호 여사 등
조아라 여사와
인연이 깊은 인사들이 참석해
숭고했던 고인의 삶을 회고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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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운동과 5.18 민중항쟁,
암울했던 역사의 현장에
조아라 여사는 늘 함께 있었습니다.
가난과 부조리로 소외된 여성에게
그는 당당한 대변자이기도 했습니다.
민주화 운동가로 그리고 사회 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하며
'광주의 어머니'라는 이름을 얻은
조아라 여사가
세상을 떠난지 오늘로 꼭 2년이 됐습니다.
추모식에는 조여사와 44년동안
인연을 이어온
이희호 여사도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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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는 생전의 조아라 여사가
소외된 여성에게는 천사였고,
민주화에 앞장선 애국자였다고 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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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인 박용길 장로도
고인에게 한없는 존경을 표시했습니다.
10년동안 조여사의 한복을 물려 입으며
고인의 뜻을 배우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INT▶
광주 YWCA는 2주기 추모일에 맞춰
작은 기념실을 만들어
모두가 고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생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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