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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대표적인 대체 에너지인 태양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는 정부가 지정한
태양에너지 시범단지이기도 한데 .
오늘은 이 태양에너지 분야에서
꾸준히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한 중소기업을 소개합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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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 뒷 마당에
대형 집열판이 설치돼있습니다.
건물 2동에 온수를 공급하기위해
설치된 태양열 온수 시스템의 일붑니다.
이 태양열 온수 시스템이 하루에 데울 수 있는
뜨거운 물의 양은 하루 3만 리터,
8백명의 학생이 아침 저녁으로 쓰고도 남는
충분한 양입니다 .
태양열 온수 시스템 설치비는 3억원 정도,
하지만 이 대학은 지난연말의 초기 투자비를 조만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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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의 태양열 온수 시스템을 구축한
주식회사 한국에텍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광주의 대표적인
태양열 에너지 기업 가운데 하납니다.
태양 에너지 사업은 크게 태양 열과 태양 광을 이용하는 사업으로 나뉘는데, 한국에텍은 특히
태양 열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 전 게임기 유통업과 스포츠용품점을 운영했다는 회사 대표인 조애옥씨,
5년 전 태양 에너지에 대해 아무런
전문 지식도 없었던 조대표는
기계 다루는 뛰어난 손재주와
여느 남성 기업인 못지않은
도전정신과 성실로 지금의 회사를
키워냈습니다.
전기,전자 회로를 읽고 배관을 설계하고
설치하는 모든 업무를 독학으로 깨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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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설립 이후 연구개발을 주저하지 않으면서해마다 평균 1억원 정도의 적자를 봤다는
조 대표는 올들어 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해 매출은 5억원 남짓,
올들어서는 이미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30억원 돌파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태양열 에너지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과감하게 투자에 나선 덕분입니다.
◀INT▶
한국에텍은 앞으로 시장이 더욱 넓은
태양광시장과 태양에너지산업 부품시장에
뛰어들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INT▶
태양같은 열정과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한국에텍이 솔라시티 광주 건설에 얼마만큼의 힘을 보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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