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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사상의 은사로 불리는 리영희 교수가
오늘 광주 MBC 공개홀에서
지역민과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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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식민과 분단의 시대를 걸으며
고뇌와 번민을 거듭했던 실천적 지식인 리영희.
80년 당시, 광주 항쟁의 배후 조정자로
날조됐던 선생은
광주와 인연을 회고하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INT▶
언제나 아픔의 상처, 뜻을 같이 하면서 지내왔다...반갑다..
임영헌 민족문제연구소장의 진행으로
3시간 넘게 계속된 대담에서 선생은
일제 식민 치하와 6.25, 군사 정권 시절등
질곡의 현대사를 담담하게 술회했습니다.
특히, 장교로 참전해 권총 명사수로
이름을 날렸던 한국전쟁에서
선생은 인생의 행로를 전환시킨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회고했습니다.
◀INT▶
이후 합동통신 기자로
언론에 첫 발을 내딛었던 선생은
온갖 압력과 회유에도
진실과 평화라는 큰 뜻을 꺽을 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두번의 해직과 다섯번의 구속이라는
시련을 당했지만 선생은 진실을 위해
냉전과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파헤칠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오늘 광주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공개 대담은 오는 8월 5일과 12일, 그리고 19일밤에
광주 mbc 8.15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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