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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공업용수로 전기를 만들어
한전에 팔기로 했습니다.
공업용수를 이용한 수력발전은
포스코가 국내에선 처음인 데,
대체에너지 개발의 의미도 상당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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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광양시 진상면 수어댐에서
하루 17만톤의 공업용수를 공급받습니다.
댐과 제철소는 15km나 떨어져 있지만,
55m 높이의 낙차에서 생겨나는
제곱센티미터당 5kg의 자연압력에 의해
별도의 펌프시설 없이 파이프만으로
물이 공급됩니다.
포스코는 제철소내 유입관로를 통과하는
물의 흐름으로 터빈을 돌린다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INT▶
내년말까지 330kw급 발전설비 2기를 설치하고
연간 5천2백 메가와트시의 전력을
한전에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액으로는 연간 3억5천만원에 불과하지만,
국내 최초로 공업용수를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합니다.
제철소측은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해
태양열과 풍력, 조력등, 대체에너지 개발과
청정연료 사용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20년 넘게 그냥 흘려보냈던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재활용하게 된 것입니다.
(S/U)포스코는 앞으로도
이번 소수력발전이외에
공장내 곳곳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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