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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시장 개방과
추곡수매제 폐지를 앞두고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20여년전부터
벼 대신 잔디농사를 하고 있는 농민들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반듯하게 경지정리된 논에서
벼 대신 푸른 잔디가 자라고 있습니다.
근처 비탈진 밭에서는
다 자란 잔디를 떠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잔디농사는
벼보다 두 배 넘게 높은 소득을 보장합니다.
게다가 태풍 등 재해 걱정도 적고
힘이 덜 들어 나이 많은 농민들도
어렵지 않게 잔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INT▶농민
(마른 땅이니까 아무래도 낫다)
또한 잔디를 출하할때 받는 품삯은
농가에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INT▶
(하루 열심히하면 10만원도 받는다.)
(스태드업)
"황토와 모래가 적당히 뒤섞인 땅이 많은
장성 삼서지역은 전국 잔디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잔디를 본격적으로 재배한 지 25년만에
경지면적 천 8백ha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잔디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공급량이 늘고 있는데다
양잔디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
농민들은 경쟁력 높이기 위해
잔디의 품종개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INT▶
(잔디 낙엽 시기를 한달정도 늦추도록)
쌀 시장 개방과 추곡수매제 폐지로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고있지만,
대체작목인 잔디가
농가에겐 안정적인 소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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