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로터리 논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14 12:00:00 수정 2005-07-14 12:00:00 조회수 4

◀ANC▶

백운 고가도로 철거 논란에 이어

백운 광장에

평면 로터리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울산의 사례를 참고하겠다는 입장인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봤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울산에 있는 공업탑 로터립니다.



교통 정체와 사고가 늘 골칫거리였는데

5년 전 로터리 안에

신호 체계를 도입한 뒤로

이런 문제들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광주시는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나면

백운 광장에 울산처럼

신호가 있는 평면 로터리를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건설국장



하지만 공업탑 로터리의 시스템을

백운광장에 적용하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CG)우선 피크 시간대 교통량이

울산은 시간당 만천대 수준이지만

백운광장은 만3천대로 20%정도 많습니다.



◀INT▶최완석 교수



지체도, 즉 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울산은 2분 50초가 걸리는 반면

백운광장은 7분 10초가 걸립니다.



(CG)울산이 개선 전에 비해 평균 30초 줄었지만

백운광장은 고가도로를 뜯고 나면

통과 시간이 오히려 더 늘어나게 됩니다.



◀SYN▶울산시 관계자



주변의 도로 여건도 나을 게 없습니다.



울산과는 달리 백운광장 주변 2-3백미터 안에

백운 초등학교 4거리와 부일공업사 4거리 등

교차로 두곳이 있어서 대기 공간이 짧고

이때문에 차량들의 꼬리물기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스탠드업>결국 울산보다 훨씬 더

뛰어난 시스템이 아니고는

백운광장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어렵다는 건데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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