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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고가 철거 논란은
'도시 환경'이냐
'교통 편의'냐 하는
선택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둘 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선택에 앞서
시민들의 합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시는 백운 고가도로 철거를
검토하게 된 이유로
가장 먼저 도시 환경을 꼽습니다.
흉물이 돼버린 고가도로를 철거함으로써
도시의 경관을 살리고
더불어 상권 활성화를 요구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INT▶
계획대로 고가도로를 철거한다면
도시의 경관은
지금보다 크게 개선될 게 분명합니다.
문제는 교통입니다.
전문가들은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평면 로터리를 도입하면
백운광장 일대의 교통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도시 환경이 좋아지는 반면에
교통 여건은 나빠진다는 얘깁니다.
둘 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지는
시민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INT▶
도시 환경도 개선하고
교통 혼잡도 줄이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면
혼잡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서
시민들에게 제시하는 건
지금부터 광주시가 해야 할 몫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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