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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선풍기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선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도 많이
일어나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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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광주시 남구 진월동 63살 박 모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선풍기 코드를 뽑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INT▶피해주민
선풍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 같다
지난달 25일 전남 무안에서도
돼지 축사에서 선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돼지 7천마리가 폐사하고
농장주 44살 배 모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2달 동안 선풍기 과열로
전국에서 213건의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4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NT▶나강문 방호구조과장
"외출할 때는 코드를 반드시 뽑아놓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선풍기 사용이 많아지는 요즘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잠을 잘 때는 타이머를 맞춰 놓는 것이
선풍기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소방방재청은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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