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찜통 교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20 12:00:00 수정 2005-07-20 12:00:00 조회수 4

◀ANC▶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학교에 냉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학생과 교사들은 수업을 하는데 큰 어려움

을 겪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의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교실은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s/u 교실 안 온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교실 안 온도는 35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34도 안팎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해 봤을 때 학생들은 뜨거운 태양아래서

수업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선풍기 넉대가 돌아가고 있지만 학생들은

더위를 쫓기 위해 연신 부채질을 해댑니다.



◀INT▶ 정무권(짧게)

너무 더워요.//



인근의 또 다른 초등학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창문을 열어놓고 선풍기를 틀어보지만

학생과 교사 모두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INT▶ 곽수경

냉방기가 없어서.//



목포지역의 경우 수업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고등학교는 냉방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의 냉방기 설치비율은 31%,

중학교는 20%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INT▶ 도교육청 관계자

예산이..//



교육당국이 예산 탓만 하는 사이

우리 학생들은 찜통교실에서 더위와 싸워가며

힘들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