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불안-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21 12:00:00 수정 2005-07-21 12:00:00 조회수 4

◀ANC▶

남해안에 올들어 처음으로

적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적조상황실이 본격 가동됐지만

어민들은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민주 기잡니다.

◀END▶



올들어 첫 적조주의보가

고흥 봇돌 앞바다에 발령됐습니다.



고흥군 도화면 지죽도-여수시 남면 소리도에

밀리리터당 최고 2천 7백개체의

적조생물이 출현했습니다.



일사량 증가에

수온마저 적조생물 증식에 적합한

25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적조는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s/u)올해 적조는 지난해보다

20여일이상 빨리 발생해 어민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시.군은 적조 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 기동 예찰에 들어갔습니다.

◀INT▶

어민들도 물고기의 사료 공급을 줄이고

적조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INT▶

더욱이 올해 적조는

전국적으로 21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93년보다 더 큰 규모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여수 등 10개 시.군에

황토 8만 8천톤을 비축하고

적조해역에서 본격적인 황토 살포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가막만 북부 해역 2천여ha의

수심 6미터 수층에서는 용존산소 농도가

부족한 '빈산소 수괴'현상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큰 피해를 불러오는 적조,

남해안은 이미, 적조와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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