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젯밤 광주 일곡도서관에서
이색적인 클래식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객석과 무대의 문턱을 없앤 음악회에서
주민들은 생맥주잔을 기울이며
한 여름밤의 정취에 빠져 들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음악 (이펙트)
감미로운 현악기의 선율이
밤 깊은 도서관 중앙홀에 울려 퍼집니다.
더위에 잠못드는 주민들은
그윽한 클래식의 향기에 이끌려
도서관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반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관객들은
한 여름밤 음악의 향연으로 흠뻑 젖어듭니다.
귀에 익은 가곡과 가요는
객석과 무대 사이를 한 걸음 더
가까이 끌어당겼습니다.
음악, 박수 (이펙트)
◀INT▶
◀INT▶
음악회 중간에 마련된 생맥주 파티,
여름 밤의 낭만은 더욱 깊어갑니다.
◀INT▶
친구 집에 놀러온 듯,
편안하게 다가온 선율 속에
행복과 정겨움이 오갔습니다.
◀INT▶
◀INT▶
딱딱한 격식을 깨고
주민 곁으로 다가선 여름 밤의 클래식
거창하게만 여겨졌던 문화도시도
어느덧 바로 곁에 다가와 있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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