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보건교사가 없어서(R)-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22 12:00:00 수정 2005-07-22 12:00:00 조회수 4

◀ANC▶



최근 보건교사가 없는 목포의 한 중학교

체육시간에 학생이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만 절반이 넘는 학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또다른 사고가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달 23일, 오후 목포의 한 중학교 체육시간



이 학교 3학년 박 모군은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보건교사를 겸직하고 있던 체육교사는

보건실에서 다른 학생을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SYN▶ 학교관계자

다른 학생이 아프다고 해서.//



이처럼 목포지역 14개 중학교 가운데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는 곳은 절반 뿐이고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보건교사가 배치된 곳은

6곳 가운데 단 1곳 뿐입니다.



전남지역의 보건교사 배치율 역시 4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SYN▶ 도교육청 관계자

어쩔수 없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경우 한 명의 보건교사가

서너개 학교를 맡고 있어 비슷한 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s/u 교육당국이 정원 탓만 하며 나몰라라

하는 사이 교사들은 업무과중에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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