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심을 가로지르던 옛 경전선 철길이
각종 나무가 우거진 푸른길로 변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폐선 부지 푸른길은
광주의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삭막함을 더해주던
녹슨 철길.
풀 한포기 자라지 않을 것 같았던
불모의 땅이
싱그러움이 물씬 풍겨나는 숲으로 변했습니다.
푸른 길을 따라 곳곳에 설치된 분수대는
타는 여름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INT▶
폐선 부지가
푸른길로 변신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 8월.
2년동안의 공사 끝에 새들의 노랫 소리가
울려 퍼지는 도심 속의 산책로로 등장했습니다.
◀INT▶
이 같은 폐선 부지의 변신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시민들이 한푼 두푼 모은 헌수 기금은
10만 그루의 나무와 벤치등
각종 편의 시설로 돌아왔습니다.
◀INT▶
(스탠드 업)
이번에 완공된 폐선 부지 푸른길은
백운광장에서 남광주역까지 1.7km로
전체 폐선부지 가운데 20%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백운 광장에서 동성중 구간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한 푸른길 공사도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휴식 공간에 꼭 필요한 화장실은
갖춰져 있지 않아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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