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사고 '조심'-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25 12:00:00 수정 2005-07-25 12:00:00 조회수 4

◀ANC▶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어

대형선박과 어선들의 해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사고를 분석했더니

역시 어선들의 안전불감증이 문제였습니다.



범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재나 기관고장,충돌 등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해난사고는

모두 19건.



이 가운데

낮 시간 대에 발생한 사고가 11건으로

밤 바다 사고보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날씨가 점차 무더워지면서

항해 중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데다

최근 바닷길에 짙은 안개가

끼는 경우마저 잦아

낮 시간 사고는 점점 느는 추셉니다.

◀INT▶"안개로 인해 시정이 불량하거나 무더위로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낮 시간에 사고가 오히려 많이 나는 경향이 있다"



안전 불감증의 흔적은

운항부주의나 정비불량, 화기 취급 부주의 등

사람의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가 12건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한 데서

두드러집니다.



고기잡이가 시원치 않아

출어가 드문드문해지면서

선박 점검도 소홀해진 탓에

어선 사고는 전체의 74%인 14건에 달했습니다.



해경은 사고를 막기 위해

출항 전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박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을

어민들에게 주문하는 한편

주요 항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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