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쓰레기 대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25 12:00:00 수정 2005-07-25 12:00:00 조회수 5

◀ANC▶

요즘 광주시 광산구와 서구 지역 주민들이

쓰레기 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해당 구청들이 쓰레기 처리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탓에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수거함마다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차

파리와 구더기가 들끓고 있습니다.



수거함 주위에도

버려진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스탠드업)

"음식물 쓰레기에서 썩은 물이 흘러나와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INT▶(아파트 주민)



사흘 동안 방치된 쓰레기인데

제때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다며

주민들에게 불만을 듣는

수거업체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애써 수거를 해도

곧바로 사료화 공장으로 반입이 안돼

쓰레기 처리가 계속 뒤로 밀리는

속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SYN▶(수거업자)



이는 광산구의 경우

하루 백톤이 넘는 쓰레기가 배출되지만

음식물 사료화 공장에 반입되는 쓰레기량은

90여톤으로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사정은 서구도 비슷해

하루 20여톤의 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 구청은 음식물 사료화 공장 외에

별도로 민간 위탁 처리장을 확보했지만

광산과 서구청은 그렇지 못해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가고 있는 것입니다.



◀SYN▶(광산구청 관계자)



악취에다 들끓는 파리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주민들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건

언제까지 이런 불편을 참고 지내야 하는지

현재로서는 알길이 없다는 점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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