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정전 불편(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26 12:00:00 수정 2005-07-26 12:00:00 조회수 4

◀ANC▶

어젯밤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계속된 무더위에

아파트 내 전기설비가 갑자기 늘어난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아파트 단지 전체가

불빛 하나 없는 암흑 천지로 변했습니다.



짐통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밖으로 쏟아져 나온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한 시각은 어젯밤 9시 40분쯤.



이 사고로 14개동 1500여세대 주민들이

1시간 반동안 냉방기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SYN▶

"더워서 안에 있을 수 없다"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 상할까 걱정도 되지만

무엇보다 더위에 잠을 설칠 것이 걱정됩니다.



◀INT▶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잠 설칠 것이 걱정..."



(스탠드업)한전이 응급복구 조치를

벌인 결과 정전 1시간만에

전기가 복구됐습니다.



한전은 한밤중에도 25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아파트 내 전기설비 용량을 초과해

정전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냉방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한전은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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