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작가 만남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26 12:00:00 수정 2005-07-26 12:00:00 조회수 4

◀ANC▶

분단후 처음으로 평양에서 열린

남북 작가대회에 광주와 전남에서도

4명의 작가가 참가했습니다



북한 작가들은 군부독재에 항거한 광주가

통일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자...

◀END▶

◀VCR▶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73살의 이명한 옹.



광주 지역 1세대 작가인 이옹에게

올해는 잊을 수 없는 해로 기억됩니다.



지난 20일 남한 작가 백여명과 함께

평양을 방문해 북측 작가들과

남북 교류의 물고를 텄기 때문입니다.

◀INT▶



5박 6일 동안 진한 동포애를 나누고

어젯 밤 광주로 돌아온 이명한 옹.



아직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지만

북한 작가들도 군부 독재에 항거한

광주의 정신을 또렷히 기억하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작가들은

광주가 통일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내년 남북 작가 대회는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북한 작가들의 광주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INT▶



분단 반세기를 훌쩍 넘겨 어렵게 성사된

남한과 북한의 작가 만남.



내년에는 이들이 광주에 모여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통일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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