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아시아자동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26 12:00:00 수정 2005-07-26 12:00:00 조회수 4

◀ANC▶

지난 97년 삼성의 기아차 인수 작전은

당시 아시아자동차와 광주경제에도

엄청난 피해를 줬습니다.



엑스파일 녹취록에서 의혹이 사실로 나타나자 지역민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이펙트) 삼성그룹 규탄대회/97년 6월 12일



자금난을 이기지 못한 기아 그룹이 부도 위기에 내몰리기 한 달 전,



당시 아시아자동차 직원들은

삼성이 기아차를 인수하기위해 금융계열사를

통한 자금회수와 정치권에 로비를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2달 뒤

삼성그룹 비서실에서 작성한 기아인수 추진

보고서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기아그룹은 끝내 좌초했고

아시아자동차와 지역 협력업체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야했습니다.



◀SYN▶

"전 노조위원장 전화 인터뷰"



당시 지역 총생산과 고용의 30 퍼센트 이상을

아시아자동차에 의존하고 있던 광주경제도

크게 휘청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아시아자동차 살리기운동이 시작됐지만

당시 정부는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INT▶



당시 광주경제를 파탄낼 수도 있었던

삼성과 정관계의 유착 의혹이

안기부 녹취문건으로 드러나자

지역민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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