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자재검수 하나마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26 12:00:00 수정 2005-07-26 12:00:00 조회수 4

◀ANC▶

얼마전 계약대로 식자재를 납품하지 않은

업체들이 적발돼 부식 급식의 우려가 컸습니다



학교에서 질나쁜 재료를 꼭 찝어 내지 못하는 검수체계의 허점이

부실 납품을 근절시키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잇습니다



민은규기잡니다.◀END▶



◀VCR▶



광주시 남구 모 고등학교 구내식당입니다.



하루 식수인원이 천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급식소로 검수품목만 2백여개에 이릅니다



문제는 검수과정,



학부모와 교사,영양사가 검수에 참여하게

됐지만 실제로는 영양사 혼자 검수하고

있습니다.



◀INT▶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난 5월 광주 모중학교에서는

계약과 다른 부위의 돼지고기가 영양사 검수를

통과했다가 학부모에게 들통났습니다



허술한 검수의 한 단면이 드러난 것입니다



심지어 세밀한 검수를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합니다.



◀INT▶



문제는 부실납품으로 적발된 업체가

또다시 급식업체로 선정돼

부실급식이 되풀이될 우려가 크다는데 있습니다



부실한 검수는 불량한 식자재 업체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대신

학생들은 부실한 급식으로

끼니를 메우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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