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위..꽃농가 울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26 12:00:00 수정 2005-07-26 12:00:00 조회수 4

◀ANC▶

열흘 가까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꽃 재배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더위로 꽃의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데다

비수기여서 꽃이 잘 팔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천평 남짓되는 시설하우스안에

무성하게 핀 장미가 말라 죽고 있습니다.



출하시기를 놓친데다

무더위에 온도 관리가 잘 되지 않다보니

꽃이 모두 못 쓰게 된 것입니다.



◀INT▶ 주인

(더우니까 꽃이 일찍 피고 상품성 하락)



근처 농가에서는 하우스의 적정온도를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우스안에 물안개를 뿜어넣어

바깥 기온보다 2-3도 가량 떨어뜨렸습니다.



◀INT▶

(온도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병해충도 극성입니다.



찜통더위 탓에 꽃의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이어서

방제비용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들고 있습니다.



◀INT▶원협

(방제가 쉽지 않다.)



어렵사리 출하를 해도 꽃값이 바닥세여서

생산비조차 건지기 힘듭니다 .



꽃 소비량도 크게 줄어 광주원협 공판장에서

부쳐지는 하루 평균 경매량은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어든 2만 6천단 수준,



그나마 천단 가량은 팔리지 못해

자동 폐기처분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속에

농사를 망치게 된 꽃 재배농가들의 마음은

갈수록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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