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해안에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적조 때문에 양식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올해 적조는 예년보다 한달이상 일찍 발생해 피해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해상 가두리 양식장 수면에 죽은 물고기들이
배를 드러낸 채 떠올랐습니다.
적조주의보가 적조경보로 강화된 첫날
첫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일대 3군데 양식장에서
3천 2백만원 상당의 어린 돌돔과 우럭
5만 3천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S/U) 입식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는
어린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해 어민들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INT▶"양식장 힘든데...폐사까지..."
지난 10년간 한 차례도 피해가 없었던
육지에 가까운 양식장에서
적조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
수산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INT▶"조류따라 갑작스럽게 폐사했다"
여수시는 추가피해를 막기위해
대형 바지선을 동원해
적조가 발생한 해역에 황토를 살포하는 등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올해 적조는,
한달이상 빨리 피해가 발생한데다
24도 안팎의 고수온에 확산 조짐을 보여,
2백억원대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난 2003년보다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