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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9만의 중소도시인 순천시에
대형 유통매장이 앞다퉈 문을 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좋지만
그 이면에는 중소상인들의 아픔이 있습니다.
◀VCR▶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남동부지역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순천시.
지난 97년
뉴코아백화점과 대형 할인 마트인
킴스클럽이 들어선 후
한국까르푸와 삼성 홈플러스가 진출했습니다.
지난 27일에는
이마트가 문을 열었는가 하면
대형 아울렛매장이 올 하반기에
개장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구 29만의 중소도시인 순천에
6개의 대형 유통매장이 들어선 것입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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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대형 유통매장의 치열한 생존 경쟁의
이면에는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순천시 구 도심 상가가 밀집돼 있는
중앙동은
유명 브랜드 상가가 즐비하지만
매출 경기는 바닥을 맴돌고 있습니다.
◀INT▶00 13 20,00 13 56상인
대형 유통매장 하나가 들어설때
인근 중소업체는 30% 이상의
매출이 줄어 든다는게 업계의 정설입니다.
◀INT▶00 10 47,00 11 32점장
◀INT▶00 32 06,00 32 28팀장
중소시장이 대형유통시장의 밴치마킹을 통해
틈새시장을 이용한
자생력을 키워나가는 것도
한 생존의 방법입니다.
거대한 유통 업체들의 물량 공세와 한발 앞선 경영 기법에
힘 한번 써 보지 못하고
중소상가들이 안방자리를 내 줘야 하는 지
대책을 모색해야 하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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