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우리의 전통 가락이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전통 가락과 춤을 배우기 위해
3년째 우리 나라를 찾고 있는
일본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10평 남짓한 연습장에서
장구와 씨름하고 있는 16살의 오노 가나양.
누나의 장구에 맞춰 상모를 돌리는
세살 터울의 동생은
흥겨운 가락 소리에 무더위도 잊었습니다.
◀INT▶
동생.."한국의 악기는 리듬이 다양해 일본
악기보다 훨씬 재밌다"
한국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우리의 전통 악기를 접했다는 오노 남매.
3년전부터는 여름 방학동안
아예 현해탄을 건너와
우리의 전통 악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INT▶
누나..
"어려운 점도 많이 있지만 장구를 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문화적인 차이도, 언어의 장벽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어린 남매에게는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탓인지 같은 또래의
우리나라 청소년보다 실력도 뛰어납니다.
◀INT▶
선생...
쉬는 시간이면 우리나라 아이들과 어울려
자연에서 뛰어노는 오노 남매.
이제 곧 일본으로 돌아갈 어린 남매에게
한국과 일본 사이의
문화 전도사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INT▶
동생.."연습을 많이 해서 힘들었지만
돌아가면 많은 도움이 됐고 좋았다고 전하겠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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