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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산악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산으로 꼽히는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루팔벽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70년 이탈리아 원정대의 등정 이후
35년만에 이룬 쾌겁니다.
박수인 기자
◀VCR▶
덥수룩한 수염에 구릿빛 얼굴의
산사람들이 박수를 받으며 환영식장에
들어섭니다.
세계 산악인들의 난공불락이었던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루팔벽을 정복하고
돌아오는 순간입니다.
(이팩트)
이들이 등정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해발 8천125미터의 낭가파르밧 턱 밑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뒤 기나긴
원정이 시작됐습니다.
등반고도 4천5백미터, 평균 경사도 60도,
여기에 하늘을 뒤덮는 눈보라와의
목숨을 건 사투가 계속됩니다.
원정 출발 석달만인 지난 14일
김창호 대원과 이현조 대원이
정상 정복에 성공했습니다.
◀INT▶김창호 등반대장
이들이 오른 루팔벽은 낭가파르밧
등정루트 가운데 가장 험한 곳으로
지난 70년 이탈리아 원정대의 등정 이후
35년만에 이룬 광주 산악인들의 쾌겁니다.
◀INT▶이성원 원정대장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그 중에서도
최대의 난공불락이었던 루팔벽 최정상에
광주 사나이들의 기개가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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