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놀이공원 공사 항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30 12:00:00 수정 2005-07-30 12:00:00 조회수 5

◀ANC▶

방학에, 피서철에, 주말까지 겹친 오늘은

놀이공원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는데

여기서는 난데없는 항의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무리한 공사가 화근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주말과 휴가를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나들이객들로 광주 패밀리랜드가 북적댑니다.



오붓한 한때를 기대했던 이들은

하지만 놀이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불안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노면 포장공사로 인해

놀이공원 곳곳에서

중장비 작업이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곳보다 아이들이 많은 곳인데

당연히 있어야 할 안전 표지판 하나 없어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나들이객1)



나들이객들이 놀이공원측에

이를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오히려 거친 말과 행동 뿐이었습니다.



◀INT▶(나들이객2)



항의가 거세지자 놀이공원측은 뒤늦게

잦은 비로 공사 일정이 늦어져

주말에 작업을 강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SYN▶(패밀리랜드 관계자)



놀이공원측의 안전을 무시한 공사 강행과

어이없는 행동으로 인해

나들이객들에게 오늘은 차라리

집에 있느니만 못한 주말이 돼 버렸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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