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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피서철에, 주말까지 겹친 오늘은
놀이공원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는데
여기서는 난데없는 항의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무리한 공사가 화근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주말과 휴가를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나들이객들로 광주 패밀리랜드가 북적댑니다.
오붓한 한때를 기대했던 이들은
하지만 놀이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불안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노면 포장공사로 인해
놀이공원 곳곳에서
중장비 작업이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곳보다 아이들이 많은 곳인데
당연히 있어야 할 안전 표지판 하나 없어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나들이객1)
나들이객들이 놀이공원측에
이를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오히려 거친 말과 행동 뿐이었습니다.
◀INT▶(나들이객2)
항의가 거세지자 놀이공원측은 뒤늦게
잦은 비로 공사 일정이 늦어져
주말에 작업을 강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SYN▶(패밀리랜드 관계자)
놀이공원측의 안전을 무시한 공사 강행과
어이없는 행동으로 인해
나들이객들에게 오늘은 차라리
집에 있느니만 못한 주말이 돼 버렸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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