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피해 확산-R (투데이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01 12:00:00 수정 2005-08-01 12:00:00 조회수 4

◀ANC▶

적조가 확산되면서

남해안 양식장의 어류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1995년 이후

또다시 최대 피해를 입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달 일찍 발생한 적조가

남해안 양식장을 빠르게 덮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여수 남면과

돌산 금봉에서 44만여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어제까지 화정면 개도에서

25만 5천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첫 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여수 연안에서

양식어류 81만여마리가 폐사해

4억 2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류 폐사가 잇따르자

양식어민들은 언제 피해를 입을 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문제는 피해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습니다.



지금이 물 흐름이 적은

조금때 인데다,바다 수온이 24도 안팎으로

적조가 확산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고밀도의 적조띠가

양식장이 밀집된 연안쪽으로 급속히 몰려와

대규모 피해 발생은 시간 문제입니다.



◀INT▶



수산당국도 황토를 살포하며

총력 방제에 나서고 있으나,올해 적조피해가

100억원대를 기록했던 1995년 이후

최대가 되지 않을 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적조경보과 주의보 해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앞으로 10일간이

올해 적조피해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