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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완공됐습니다.
호남권의 유일한 컨벤션 센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기대 만큼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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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착공 1년 9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는
축구장 크기의 전시장과
10여개의 회의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광장에는 시민들을 위한
야외 무대와 음악 분수도 설치됐습니다.
컨벤션 센터는 앞으로 한달여동안
시험 가동을 거쳐
다음달 6일 문을 여는데
연말까지 11개의 전시 행사와
17건의 회의가 예약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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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주의 산업 발전과 이미지 제고,
관광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 만큼이나 우려 또한
큰 게 현실입니다.
우선 국내 7개 컨벤션 센터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습니다.
수요를 감안했기 때문이지만
대형화 추세에 역행하는 것으로
약점 보완을 위한 특성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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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항이나 대형 호텔 등
연관 시설도 가장 뒤떨어져 있습니다.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회의나 전시를 유치하는데 실패한 사례가
최근까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국 컨벤션 센터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지
아니면 애물단지로 전락할지는
이런 약점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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