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성 없는 측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03 12:00:00 수정 2005-08-03 12:00:00 조회수 4

◀ANC▶

악취법 시행에 따라 광주시는

악취 관리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기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의 객관성이 떨어져

신뢰를 얻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INT▶

◀INT▶



하남산단과 음식물 쓰레기 사업소 주변에서

몇년째 이런 민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해당지역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악취 관리 지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ㅂ니다.



◀INT▶



그런데 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습니다.



악취 방지법이 규정한 측정 방법은

사람이 냄새를 맡도록 하는 방법과

기계로 측정하는 방법 등 두가지.



우선 기기 분석 방법은

광주에 측정 장비가 없어서

현재로선 쓸래야 쓸 수가 없습니다.



결국 조사원들이 악취와

깨끗한 공기를 섞어가며

냄새를 맡아보고

오염도를 측정해야 합니다.



당연히 객관성에

문제가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또 악취는 특성상

기압이 낮은 심야나 새벽에 심하지만

측정은 주로 낮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쯤 악취 관리지역을 지정할 방침이지만

객관성이 떨어지는 조사로

이해 당사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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