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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법 시행에 따라 광주시는
악취 관리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기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의 객관성이 떨어져
신뢰를 얻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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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산단과 음식물 쓰레기 사업소 주변에서
몇년째 이런 민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해당지역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악취 관리 지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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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습니다.
악취 방지법이 규정한 측정 방법은
사람이 냄새를 맡도록 하는 방법과
기계로 측정하는 방법 등 두가지.
우선 기기 분석 방법은
광주에 측정 장비가 없어서
현재로선 쓸래야 쓸 수가 없습니다.
결국 조사원들이 악취와
깨끗한 공기를 섞어가며
냄새를 맡아보고
오염도를 측정해야 합니다.
당연히 객관성에
문제가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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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악취는 특성상
기압이 낮은 심야나 새벽에 심하지만
측정은 주로 낮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쯤 악취 관리지역을 지정할 방침이지만
객관성이 떨어지는 조사로
이해 당사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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