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농협 양곡관리 말썽(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03 12:00:00 수정 2005-08-03 12:00:00 조회수 4

◀ANC▶

북한으로 지원될 쌀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변질된 쌀이 발견돼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농협 창고시설이 열악한 데다

관리도 부실했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지난 2001년산 벼를 수매한 뒤

4년 가까이 보관해 온 농협 창고-ㅂ니다.



대북지원용 쌀을 확보하기 위해

이 곳에서 천 80가마를 가져다 가공한 결과

모두 변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같은 해에 수확된 일반적인 쌀과 달리

변질된 쌀은

훨씬 누렇고 붉은 빛깔을 띄고 있습니다/



◀INT▶ 나주시청.

(미질 상태가 너무 안 좋다)



창고에 남아있는

6천 7백여가마도 역시 변질돼 있고

신안 도초농협에서도

만 7천여 가마가 변질돼 가공이 중단됐습니다.



곡식이 이렇게 못 쓰게 된 데는

농협의 양곡관리가 부실했기 때문입니다.



보관시설이 부족해

지은 지 30년이 넘는 창고나 집하장에

벼를 보관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게다가 쌀 소비가 크게 줄어

제때 처리되지 않는 해묵은 벼가 쌓이면서

변질을 가져왔습니다.



◀SYN▶

(생산된 다음해에는 처리가 돼야하는데)



쌀 시장개방과 소비감소로

창고에 쌓여가는 벼 가마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대책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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