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일용직 노동자 고용 불안 심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05 12:00:00 수정 2005-08-05 12:00:00 조회수 4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검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원대 의대와 광주노동보건연대가

여수지역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해 조사를 벌인 결과

한 달에 한 번 꼴로 직장을 옮긴 노동자가

조사 대상 노동자의 31.5%에 달하고

가장 긴 근속 기간이 6~8개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나는 등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이 심각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 불안은 저임금으로 이어져

대부분 공사 기간이 1년 미만이어서

퇴직금 지급 대상이 되지도 못하는 데다

건설업의 특성 상 날씨에 따라

작업이 중단될 경우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하도록 한

근로기준법 조항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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