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휘발유 제조-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05 12:00:00 수정 2005-08-05 12:00:00 조회수 4

◀ANC▶

농촌 마을 빈 축사에서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판매 액수만

3억여원이 넘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한적한 농촌마을의 한 축사



축사안에는 소 대신

가짜 휘발유통이 가득합니다.



한쪽에는 휘발유 제조에 쓰인

대형 물통과 호스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28살 임모씨 등 2명은

지난해 12월부터 톨루엔과 솔벤트,메탄올을

일정비율로 섞어 가짜 휘발유를 만들었습니다.



(S/U)임씨 등은 사람 눈에 띄지 않는

농촌 오지마을 산 중턱에

축사를 차려 놓고

이처럼 가짜 휘발유를 몰래 만들었습니다.



인근 주민들도 축사에서

가짜 휘발유를 만들었는지 감쪽같이 몰랐습니다



"소 키우는지만 알았다" ◀INT▶



임씨등이 지금까지

무허가 업소에 판매한 휘발유만

35만리터에 싯가로 3억4천여만원.



가짜 휘발유를 넘겨받은 판매업소는

리터당 990원씩 현 시세보다

4백원 이상 싼 값에 판매했습니다.



"기름값이 높으니까 이런 범죄 성행"

◀INT▶

경찰은 임씨 등을

석유사업법 위반으로 입건하는 한편

원료 공급과 판매책이 전국 단위의

점 조직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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