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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 사업 보상금 지급이
허술한 점을 이용해
수억원을 가로챈 농협 직원과 농민,
공무원 등 일당 14명이 사법처리됐습니다.
이밖에 오늘의 사건 사고를
김철원기자가 종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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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특수부는
치수사업 보상금을 가로챈
농협 간부 41살 유 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농민 60살 김 모씨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유씨 등은 지난 2001년 영산강 치수사업
보상금을 타낼 목적으로 하천 부지에
미나리를 재배하거나 관정을 만든 것처럼
인우보증서를 꾸며 4억 5천만원의
보상금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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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목포지청은 명의신탁 수법으로
거액의 부동산 차익을 남긴
부동산 업자 40살 엄 모씨 등 6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엄씨 등은 영암군 삼호읍 19만평의 농지를
평당 3만 8천원의 헐값에 사들이고
이를 타지인들에게 5배 이상 비싼 값으로 팔아
2백억원대의 차익을 챙긴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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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0대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으로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억 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출장맛사지 업자 36살 정모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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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그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의 돈을 뜯으려한
오락실 업자 40살 최 모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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