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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청 문제 이른바 X파일 문제가
정쟁의 수단으로까지 전락하면서 정경언의
검은 유착이라는 당초 본질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도청의 불법성만 강조되면서
테이프에 담긴 불법적 내용은 뒷전을 밀리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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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도청 문제가 정경언 유착보다 더욱 중요하고
본질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야당이 제기하는 것처럼
어떠한 정치적 음모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X파일 문제가 도청의 불법성만 부각되면서
정작 본질인 정치권력과 재벌,언론간의
검은 유착관계가
묻히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불법 테이프를 처리하는
절차적 민주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 규명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텨뷰 (민경한 변호사)
특히 불법 도청 문제가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텨뷰 (김재석 경실련)
하지만 불법으로 도청된 테이프의 내용을
어디까지 공개할 것인지 또 어떻게 사태를
마무리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인텨뷰 (시민)
엇갈리는 의견속에서도
다시는 불법 도청 행위도 정경언의 검은 유착도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는데는
한목소립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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