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피서철도 절정을 지나고 있는데요,
유난스러운 무더위와 궂은 날씨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맞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름 휴가와 방학을 이용해
극기의 의지를 다지는 대장정의 현장을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무거운 배낭위로 우의까지 둘러쓴채
100킬로 대장정에 오르는 김성일씨 가족.
이따금씩 굵은 빗발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마음을 맞추듯 한걸음씩
묵묵히 전진해 나갑니다.
◀INT▶
"힘들줄 알았는데 할만해요.."
황금같은 여름휴가에 온가족이
궂이 이런 고생을 함께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INT▶
"휴가때 그냥 의미없이 노는것 보다..."
혈혈단신으로 캠프에 참가한 또다른 학생은
만류하던 부모님께 가져갈 결실을 기약하며
의지를 다집니다.
◀INT▶
"꼭 성공해 보고 싶어.."
주암호 주변의 시민단체들과
수자원 공사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물사랑 대장정'.
자원해 참가한 시민과 학생 100여명은
주암본댐에서 출발해 보성군 복내면과
문덕면을 지나 상사댐에 이르는 300리 물줄기를
굽이굽이 도보로 답사하게 됩니다.
◀INT▶ YMCA 고상연 부장
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동료애와 함께 느껴보는
생명의 물길답사는
사찰탐방과 주민간담회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앞으로 일주일간 계속됩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