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금융 실종(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09 12:00:00 수정 2005-08-09 12:00:00 조회수 4

◀ANC▶

금융기관들의 서민 금융 지원이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계층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금융부문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금리는 최저 5 퍼센트대,

대출 한도는 연 소득의 최고 2배까지



최근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새로운 신용대출상품의 대출 조건들입니다.



대기업들은 직접 자금을 조달하고,

주택 담보대출시장은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은행들은 요즘 마땅하게 돈 굴리데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SYN▶



하지만 이들 상품은 의사나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나 이른바 우량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만을 위한 상품일 뿐입니다.



반면에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비정규직 근로자

와 같은 서민층은 은행들로부터 여전히

찬밥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연체중인 영세자영업자들이 은행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실제 대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전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과 같은 서민금융기관들 역시 안정적인 담보대출에만 치중한 채 소액신용대출은 꺼리고 있습니다



오랜 경기 불황에 따른 일자리 부족에다

금융기관마저 외면하면서

서민경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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