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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의 서민 금융 지원이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계층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금융부문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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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최저 5 퍼센트대,
대출 한도는 연 소득의 최고 2배까지
최근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새로운 신용대출상품의 대출 조건들입니다.
대기업들은 직접 자금을 조달하고,
주택 담보대출시장은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은행들은 요즘 마땅하게 돈 굴리데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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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 상품은 의사나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나 이른바 우량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만을 위한 상품일 뿐입니다.
반면에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비정규직 근로자
와 같은 서민층은 은행들로부터 여전히
찬밥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연체중인 영세자영업자들이 은행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실제 대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전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과 같은 서민금융기관들 역시 안정적인 담보대출에만 치중한 채 소액신용대출은 꺼리고 있습니다
오랜 경기 불황에 따른 일자리 부족에다
금융기관마저 외면하면서
서민경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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