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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무궁화 꽃은
일제 강점기에는
사라질 뻔한 위기에도 처하기도 했었는데요..
화순의 한 도로변에는
무궁화 꽃이 만발해
나라사랑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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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뻗은 한 농촌도로.
도로 양쪽에서 울긋불긋한 무궁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가로변을 따라 24Km에 걸쳐 펼쳐진
무궁화 군락에
지나가던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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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무궁화 길이 조성된 때는 지난 2002년.
월드컵에 맞춰 심기 시작한
우리의 나라꽃이
3년이 지난 지금은 대규모 군락지로 변했습니다
모두 백단심과 홍단심, 청단심등
우리 고유의 재래종으로
심어진 무궁화 나무만 3만 5천 그루에 이릅니다
화순군은 무궁화길을
순수 토종으로 조성하기 위해
해마다 외래종을 솎아주는 등
정성을 쏟았습니다.
이런 노력 탓에 무궁화 길은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선정돼
다른 자치 단체에서 견학을 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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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관계자..
한때 일제의 수탈로
우리 땅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무궁화.
우리 고유의 꽃이 광복 60년을 맞는 올해는
도로변에서 아름다운 합창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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