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벼 수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11 12:00:00 수정 2005-08-11 12:00:00 조회수 4

◀ANC▶

아직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전국에서 처음으로

순천에서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일조량이 높고

병해충 밀도도 낮아

풍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처서를 앞둔 여름의 끝자락.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농촌 들녘에

벌써 가을걷이가 시작됐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아래

누렇게 고개 숙인 벼 이삭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지난 3월말

못자리를 설치한 뒤 5개월만이며

일반 재배지보다는 45일 이상 빠른것입니다.



(S/U) 무더위속에서도

정성껏 자란 벼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기쁨은

쏟아지는 땀방울 만큼이나 큽니다.



"수확량 늘어 기뻐" ◀INT▶



수확량도 평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3백평당 4백KG은 거뜬합니다.



올해 유난히 풍부한 일조량과

줄어든 병해충 때문입니다.



조기 재배단지에서

수확된 7백여톤의 벼는

전량 농협이 수매해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됩니다.



수확을 끝낸 논에는

한약재인 택사를 심어

농가 소득을 높힐 계획입니다.



"일반재배지보다 소득 배이상 높아" ◀INT▶



본격적인 수확철인 다음달까지

태풍같은 큰 자연재앙만 없으면

올해도 작년 이상의 풍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농촌들녘은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소리와 함께

농민들에게 풍성한

결실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