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 달라진다-R(15일 월 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12 12:00:00 수정 2005-08-12 12:00:00 조회수 4

◀ANC▶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국가산단의 노.사문화가 최근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지난해 총파업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노동조합은

최근, 이례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대립과 투쟁적 노사문화를 지양한다는 것입니다



사측의 책임으로만 여겨졌던

신규투자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SYN▶

올해 임단협도 분규없이 기본급 4%수준에서

합의했습니다.



이같은 흐름은 광양만권 사업장에 새롭게

불고 있는 바람입니다.



여천NCC 노사는 6년만에 처음으로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 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으며, LG화학과 GS칼텍스,

대림, 금호석유화학 등도 무분규로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포스코 계열사나 협력사들의

임금 무교섭 타결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포철산기는 올해로 10년째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회사에 일임했습니다.



포철기연 등 다른 2개 회사도

수년째 임금협약을 사측에 일임해

협력적 노사관계의 틀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립과 투쟁보다는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발전적

노사문화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가산단의 비정규직 문제는

여전히 노동계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지만

변화하고 있는 노사관계가

'갈등'에서 '상생'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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