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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화상 상봉을 통해
광주에서도 남측의 가족이
북에 두고 온 가족을 만났습니다.
54년 묵은 한을 풀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통일이 되면 다시 만나자는 약속으로
아쉬움을 대신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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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적십자사 광주 전남지사 회의실,
올해 95살의 김동활씨가 54년 전,
북에 두고 온 세 남매와
화면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화상 상봉을 통해
김씨는 환갑이 훌쩍 넘어버린 큰 딸과
두 아들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서로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에 안도하면서
김씨와 북측의 가족들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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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결코 멀지 않았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오든
자동차를 타고 가든
꼭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기대섞인 확신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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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주 시민회관과 나주시청에서는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광복군 강창규씨의
마지막 후손인
강인숙 할머니가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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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도 집집마다 태극기를 내걸어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나라 사랑의 의미도 되새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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