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되면 만나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15 12:00:00 수정 2005-08-15 12:00:00 조회수 4

◀ANC▶

역사적인 화상 상봉을 통해

광주에서도 남측의 가족이

북에 두고 온 가족을 만났습니다.



54년 묵은 한을 풀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통일이 되면 다시 만나자는 약속으로

아쉬움을 대신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오늘 오전 적십자사 광주 전남지사 회의실,



올해 95살의 김동활씨가 54년 전,

북에 두고 온 세 남매와

화면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화상 상봉을 통해

김씨는 환갑이 훌쩍 넘어버린 큰 딸과

두 아들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서로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에 안도하면서

김씨와 북측의 가족들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습니다.



◀SYN▶



그 날이 결코 멀지 않았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오든

자동차를 타고 가든

꼭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기대섞인 확신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SYN▶



6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주 시민회관과 나주시청에서는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광복군 강창규씨의

마지막 후손인

강인숙 할머니가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SYN▶



시민들도 집집마다 태극기를 내걸어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나라 사랑의 의미도 되새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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