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컨벤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17 12:00:00 수정 2005-08-17 12:00:00 조회수 4

◀ANC▶

개관을 불과 보름 정도 남겨 놓고 잇는

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빗물에 잠겼습니다.



다음달에 개관을 할 수 있을런지

이래가지고

국제 행사를 치룰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다음달 6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김대중 컨벤션 센터-ㅂ니다.



회의동 로비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고

천장에서는

쉴새없이 빗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시동 2층의 지원 시설에도

빗물이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걸레질에 정신이 없습니다.

(포즈)



오늘 저녁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 때문입니다.



김대중 컨벤션 센터는 그러나

물이 넘친 이유를

아직까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붕에서 연결된 빗물받이 홈통이

집중 호우를

견디지 못한 게 아닌가 추정만 하고 있습니다.



◀SYN▶



시공이 잘못됐든지 설계가 잘못됐다는 얘깁니다



컨벤션 센터는 날이 밝는대로

원인 규명에 나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자가 발견되면

재시공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개관일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보름 남짓,



이래가지고 개관은 할 수 있을지...

7백70억원을 들인 컨벤션 센터가

3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에

물에 잠겨야 하는 것인지...



벌써부터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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