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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요즘 농가에서는
야생동물들과 한 판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마다 야생 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인데
농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수확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한 과수원.
당도가 높아가는 배를 찾아 날아드는
까치떼와 말 그대로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포획망이 설치되고, 대형 허수아비까지
과수원 한 복판에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확량의 10% 이상은 까치떼의 몫입니다.
◀INT▶
최근 서식 환경이 좋아지면서
야생 동물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
피해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5억 7천만원에 불과하던
피해액이 2002년에는 12억 4천만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고,
작년에는 무려 23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스탠드 업)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의 피해는
해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피해를 보전할 수 있는 대책이 없어
고스란히 농가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야생 동식물 보호법이 제정되면서
농작물 보상이 가능해졌지만
생태 보전 지역에 그쳐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야생 동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SYN▶
전라남도 관계자...
수확철이면 의례적으로 야생 동물과 전쟁에
나서야 하는 농촌.
농민 소득을 보전하고 야생 동물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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