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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내린 집중 호우로
개관을 보름 정도 앞두고 있는
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물에 잠겼습니다.
김대중 센터는 당장 오늘부터
원인 규명에 나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지만
부실 공사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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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물에 잠겼습니다.
회의동 로비는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고
천장에서는
쉴새없이 빗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시동 2층의 지원 시설에도
빗물이 흘러 넘쳤습니다.
건물에서 빗물이 샌 건
어제 저녁
갑작스럽게 쏟아진 집중호우 때문입니다.
김대중 컨벤션 센터는
지붕에서 연결된 홈통에서
빗물이 역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YN▶
빗물이 새기까지 광주에 내린 비는
불과 30밀리미터,
집중호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설계나 시공이
잘못됐다고 보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김대중 센터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날이 밝는대로
정밀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YN▶
그러나 다음달 6일로 예정된 개관일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보름 남짓,
그동안 보완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인데다
이래가지고
국제 행사를 치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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