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새벽 전남 화순의 한 탄광에서
불이 나 작업 인부들이
갱도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오늘 새벽 5시 15분쯤
전남 화순군 화순 광업소
광구 3.8km지점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은 다행히 자체 진화됐지만
37살 박모씨등 인부 6명은
유독 가스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광업소측은
자체 구조대를 투입했고,
결국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이들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SYN▶
이상없어요......괜찮아요..
사고를 당한 박씨등은
광업소 협력 업체 직원들로
어젯 밤부터 갱도 안에서
배수관 교체 작업을 하던 중이였습니다.
하지만 외부 인력들만 작업을 하던 탓에
탈출로를 정확히 알지 못한데다
화재로 인한 연기마저 가득차
빠져 나오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
(스탠드 업)
작업 인부들이 타고 내려갔던 괘도차가
탈선하는 바람에 구조 작업이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박씨등이 파이프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용접 불티가 뛰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인부들과 광업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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