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용)기강 이래서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18 12:00:00 수정 2005-08-18 12:00:00 조회수 4

◀ANC▶

교통 경찰관들이

근무시간에 일은 하지 않고

노는 모습들이 MBC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저희방송은 오늘부터 순찰오토바이들의

불법현장을 연속해서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자신들이 근무 중 노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근무기록까지

허위로 조작하고 있는 현장을

김철원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VCR▶

오후 3시

광주시내의 한 오토바이 수리점입니다.



오토바이를 탄 경찰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수리점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정복차림의 경찰관이 의자에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다른 경찰관은 아예 장화까지 벗어놓고

소파에 드러누웠습니다.



이들이 세워둔 경찰 오토바이 쪽으로

가봤습니다.



오토바이는 시동이 걸려 있고

주행기록을 표시하는 계기판의 숫자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실제 운행을 하고 있지 않는데도

기록을 조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리점 관계자는 계기판의 정상동작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해명합니다.



◀SYN▶수리점 관계자

"테스터 기계가 있다. 그런 것은... 어딜가나

미터기 테스터기는 다 있다.

(기자)미터기 테스터기계가 미터숫자를 올린다는 것인가?

그렇다"



하지만 오토바이 회사 본사로 확인한 결과

숫자가 올라가는 것은 조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합니다.



◀SYN▶오토바이 회사 관계자

(기자)"계기판에 디지털 숫자가 넘어가는 것이

조작이란 말인가?"

(오토바이 회사 관계자) "그렇다"



문제는 이들 경찰관들의 행태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취재가 시작된 날과 그 다음날, 그 다음날을

계속 가봐도 경찰 오토바이들은

이 수리점에 와서 두세시간을 놀고 갔습니다.



◀INT▶목격자

"2003년 이후로 계속해서 목격했다. 거의 빠짐없이 하고 있다. 매일같이..."



계기판은 차량의 나이테로서 실제

운행기록과 다를 경우

사고의 위험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작이 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적발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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